소개)
미국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te Place)>는 총 2편까지 개봉되었고, 모두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콰이어트플레이스 - 1편>은 2018년 4월 12일에 개봉되었으며, 러닝타임은 97분(1시간 37분)입니다. 장르는 스릴러, 액션, 다크 판타지, 서스펜스로, 시청 등급은 15세 관람가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1편>은 새턴 어워즈(:미국 SF 및 판타지, 스릴러 장르 등의 작품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에서 최우수 호러상과 각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감독 겸 배우로 활동중인 '존 크래신스키(John Burke Krasinski)'가 자신의 작품에서 연출은 물론 주연으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전에 미국 시트콤 <더 오피스 The Office>에서 짐 핼퍼트 역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외로도 영화 <13시간>, <빅 미라클>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배우자인 '에밀리 블런트(Emily Olivia Leah Blunt)'가 주연배우로 함께 출연하면서 더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녀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 <오펜하이머>부터 시작해 <엣지 오브 투마로우>, <시카리오> 등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하여 인기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그 외 출연진으로, 이번 영화에서 청각 장애를 지닌 첫째 딸 역할의 '밀리센트 시몬스(Millicent Simmonds)'는 실제 청가 장애를 지닌 영화배우이며, <휴교>의 원작자의 다른 동명 소설 <원더스트럭>에서 주연을 맡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 아들 벤 역을 맡은 '오크스 페글리(Oakes Fegley)' 배우가 등장합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 1편>은 소리를 내면 안되는 극한의 상황속에서 소리를 듣고 공격하는 괴생명체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한 가족에 대한 내용입니다.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소리를 내면 안된다'는 설정으로 비어있는 사운드에서 전해지는 압도적인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영화입니다!
줄거리)
※ <콰이어트 플리에스 - 1편>의 상세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소리에 즉각 반응하여 죽이려 달려드는 괴생명체가 세상을 지배한 지 4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영화가 시작합니다. 리 가족(아버지, 어머니, 청각 장애를 지닌 첫째 딸, 둘째 아들, 셋째 아들, 뱃속의 막내)은 시골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리 가족은 필요한 물품을 가지로 마트에 갑니다. 막내는 마트에 있던 비행기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하지만, 아버지는 소리를 낼 위험이 있어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나(리건)은 아쉬워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약해졌고, 동생(보)에게 조심하길 주의주면서 장난감을 몰래 챙겨줍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보는 장난감을 켰고, 결국 그 소리를 듣고 달려든 괴생명체로 인해 죽임을 당합니다.
몇 개월이 지난 후, 임신을 한 에블린에게 생각보다 빨리 산통이 찾아옵니다. 가족들은 집을 비운 상태였고, 혼자 출산을 위해 미리 준비해둔 곳으로 이동하다가 사고로 소음을 냅니다. 그 소음을 들은 괴생명체가 집 안으로까지 들어오게 됩니다. 에블린은 타이머로 유인해 탈출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또 다른 괴생명체를 부른 상황을 만듭니다. 괴생명체들은 에블린의 주변을 계속 서성이는 동안 그녀는 최대한 출산의 고통을 참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때 마침 집으로 돌아온 아들(마커스)가 야외에서 폭죽을 터트려 괴생명체들을 유인하고, 에블린은 그 사이에 성공적으로 출산을 마칩니다.
돌아온 리는 에블린과 아기를 지하에 옮겨두고 남매를 데리러 나갑니다. 괴물을 피해 창고에 숨어있던 남매가 소음을 내자 그쪽으로 괴물들이 몰려오게 되는데, 보가 발버둥치다 자신의 인공와우로 노이즈를 냈고 그걸 들은 괴물들은 괴로워하며 달아납니다. 그 사이 남매는 창고를 빠져나오고, 리는 달아난 괴생명체와 맞닥뜨려 공격하려다가 되려 공격을 당합니다. 거기에 놀란 마커스는 소리를 질렀고, 괴생명체들은 남매들이 올라탄 트럭을 위협합니다. 그리고 리는 자식들을 구하고자 자신을 희생합니다. 남은 가족들은 괴물을 피해 지하로 숨지만 또 다시 위협을 받습니다. 그때 보는 아까 괴물이 달아난 상황처럼 TV에서 나오는 노이즈 소리로 그들을 주춤하게 만들었고, 그사이 에블린이 괴물을 죽이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나머지 괴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으로 영화는 결말을 맺습니다.
총평 및 감상후기)
<콰이어트 플레이스 - 1편>의 IMDb 평점은 7.5/10점으로, 인기몰이한 작품치고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지수는 96%이며, 관객 지수는 83%를 달성했습니다. 영화가 한창 인기를 얻었을 당시 영화를 보고 나면 소리 내기가 무서워진다는 후기가 돌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관객을 몰입시키는 연출력이 우수하여 많은 호평을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밀리 블러트 배우가 두려운 상황에서 선보인 연기력이 뛰어나 보는 내내 눈길이 사로잡혔던 영화입니다. 시청자들은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과 흥미로운 소재가 매력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영화의 중반까지는 사운드가 거의 비었음에도 불구하고 몰입해서 봤다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몰입을 심하게 하다보니 본인들도 같이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음료수도 못 마셨다는 웃픈 후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돌에 이끼 낀듯한 스토리상의 개연성이나 허점이 많아 아쉬웠다는 혹평도 있었습니다. 예로 "어떤 소리는 들리고 어떤 소리는 안 들리는 게 말이 안되다", "아기가 태어나면 울게뻔한데 임신을 한 게 말이 안된다" 등의 억지스러운 연출에 불만을 가진 의견이 있었습니다. 스릴과 개연성 사이에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지만, 시청자의 평을 살펴봤을때 대체로 '호'에 더 치우쳤습니다. 장점만 언급하면, 시작부터 결말까지 기발한 컨셉, 탁월한 영상미, 놀라운 연기력, 쫄깃한 긴장감을 고루 갖춘 숨멎주의 영화로, 킬링타임용 이상으로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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